[SEN IPO]원티드랩 “AI 기반 채용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글로벌 시장 진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 운영사인 원티드랩은 온라인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상장 이후 청사진을 밝혔다.
이복기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원티드랩의 ‘대규모 수시채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AI 매칭 채용 서비스’라는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원티드랩은 합격 데이터에 기반한 'AI 매칭 채용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채용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 220만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현재 아시아 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원티드랩의 경쟁력은 지원부터 합격 및 채용 유지까지의 데이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AI 채용 매칭이 일반 지원에 비해 합격률을 4배 높인다”고 강조했다.
원티드랩의 매출액은 2018년 34억원에서 2020년에는 147억원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채용 및 소규모 수시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해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랩은 프리랜서 매칭 전용 플랫폼인 원티드 긱스(gigs), 이용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컨퍼런스 및 교육 등을 제공하는 원티드플러스(Wanted+), 42만 기업의 연봉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KREDIT JOB)을 비롯해 기업에 스마트한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먼스페이스(Commonspace) 등 차별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이복기 대표는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과 신사업 및 해외사업 개발, R&D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원티드랩은 내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 밴드는 2만8,000원~3만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204억원~256억원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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