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LG디스플레이, 탄력 붙은 실적…영업익 기대치 상회”
증권·금융
입력 2021-07-29 08:39:24
수정 2021-07-29 08:39:24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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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난해 3분기 턴어라운드 이후 올 2분기 흑자전환까지 성공하며 이익이 더 견고해졌다”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400억원을 상회한 7,01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6조9,656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형 OLED TV 출하량이 200만대에 육박해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POLED(플라스틱 OLED)는 비수기임에도 일정 가동률을 유지하며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LCD 패널 가격이 오르며 역대 최대 수준의 LCD TV 마진을 거둘 수 있었다”며 “IT용 패널도 독보적인 실적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3분기 들어서 32인치, 42인치 위주로 가격 보합세가 나오고 있어 4분기에는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 LCD TV 실적은 2분기를 정점으로 내려올 것”이라며 “다만 LCD로만 매출을 올렸던 이전과 비교하면 이익의 안정성이 커졌다”라고 분석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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