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KT, 우호적 주주환원·비통신 자회사 성장…목표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KB증권은 29일 KT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가운데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 무선사업부문 실적 개선, 비통신 부문 자회사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4,1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고객생애주기가 21개월로 IFRS15상 5G 초기 가입자 시장에 과다하게 지출했던 보조금이 더 이상 마케팅 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임금단체협상이 진행 중에 있어 전년동기 대비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5월 임금단체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임금인상 소급분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무선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KT의 2분기 말 기준 5G가입자는 500만명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휴대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의 상승 동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KT 26개월, KT 21개월, LG유플러스 24개월 등 경쟁사 대비 고객생애주기가 짧은 반면, 최근 보조금 지출은 하향 안정화되면서 마케팅 비용도 직전 분기 대비 7.8% 감소한 5,18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KT의 리스크 요인이었던 유선전화 매출은 유선전화 출입관리 서비스에 따라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KT 유선전화 매출액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지만 2분기엔 개선될 전망"분석했다.
끝으로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 무선사업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비통신부문 자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비통신부문 자회사 중 스튜디오지니, 스카이 TV등 콘텐츠 계열사 업황 개선과 케이뱅크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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