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이 더 시티' 1순위 청약마감…평균 199대 1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 시티'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선보인 '세종자이 더 시티'가 지난 2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106가구 모집에 총 22만842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되며 평균 199.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p에서 나왔다. 이 평형은 2가구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2,475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1,23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자이 더 시티는 세종시의 이전기관 특별공급 폐지 이후 첫 분양 단지였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단지로, 총 1,350가구 중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이 전체의 약 89%인 1,200세대로 구성됐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하고 남은 일반공급 물량의 50%에 해당하는 약 500세대가 추첨제 물량으로 배정됐다.

이 때문에 가점이 낮아 청약당첨이 어려웠던 저가점자들과 기존주택 처분조건으로 청약이 가능한 1주택자들이 청약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 전부터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그 결과 기타지역 청약자의 비율이 약 84%로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일정은 8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8월 16~22일까지 7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세종자이 더 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세종자이 더 시티의 입주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hey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