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호황 덕…상반기 최대 매출

증권·금융 입력 2021-07-29 19:54:41 수정 2021-07-29 19:54:4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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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습니다. 반도체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12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6,700억원으로 2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6,300억원으로 73% 급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69,3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반도체에서 거뒀습니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 34,00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호실적 배경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지속되며 PC용 반도체 판매가 양호한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D램 가격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상반기 매출 129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은 커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텔의 신규 CPU 발표와 고객사의 휴대폰 신제품 출시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고,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5G 보급 가속화와 재택근무 확산,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등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배요한입니다.

/byh@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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