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이어 신라면도…농심, 라면값 평균 6.8% 인상
경제·산업
입력 2021-07-29 17:16:51
수정 2021-07-29 17:16:51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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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문다애 기자] 오뚜기에 이어 농심이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결정이다.
농심이 내달 16일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이 라면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의 가격은 약 736원으로 조정된다.
농심은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제반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원가압박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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