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 매출 첫1조…사업 분할

[앵커]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 속 3년 만에 상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의 약진이 돋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오는 10월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을 전격 추진합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1조 1,196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64억 9,300만원·당기순이익 4,158억원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특히 신규 판매 물량 확대로 배터리 사업에서 최고 실적을 세웠습니다.
2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6,302억원.
지난 1분기와 합하면 상반기에만 배터리 사업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겁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이 1조원을 넘었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빨라졌다는 평가입니다.
성장세에 힘입어 배터리 및 석유개발(E&P) 사업을 독립 회사로 분할하는 안도 추진됩니다.
가칭 ‘SK배터리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ESS 사업을, ‘SK이엔피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과 탄소 포집·저장(CCS)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합니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 이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각각 갖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 신설법인이 각각 공식 출범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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