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상 첫 스포츠 공식 국제대회 유치 나서
대한역도연맹과 협약 맺고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유치 추진
[진주=허지혜기자] 진주시가 사상 첫 공식 국제 스포츠 경기 대회 유치에 나섰다.
진주시는 12일 오후 진주시청에서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위해 대한역도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백인구 진주시역도연맹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주 체육 역사상 최초의 공식 국제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서로 간의 굳은 의지를 다졌다.
조규일 시장은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진주에서 개최된다면 진주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질 또 하나의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진주의 체육인들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역도인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역도대회가 진주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어 “2023년 10월에는 세계적인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아시아의 많은 역도인들을 초대해서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빛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뤄 펼쳐지는 빛의 도시 진주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최성용 회장은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이 대회가 진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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