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내년 글로벌 진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매출을 현재보다 3배 성장한 7000억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김수빈기자입니다.
[기자]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내년 '글로벌 원스토어'를 론칭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합니다.
원스토어는 오늘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2016년 출범한 원스토어는 ‘저렴한 앱마켓 수수료’ 정책을 내세워 12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이뤄온 국내 앱마켓으로, KT·LG유플러스·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 기업이 주주로 합류해 있습니다.
로컬 앱 마켓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OS 선도 기업을 꿈꾸는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사들이 여러 나라에 쉽게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진출 국가별로는 현지에서 많이 쓰는 결제 수단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현지 결제 사업자, 통신사 및 대규모 고객기반 사업자와도 협력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저렴한 수수료와 풍성한 혜택을 내세워 초대형 게임 타이틀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원스토어에는 올해 TOP 30위 게임 중 40% 가량이 입점했습니다. 특히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세계적 게임사 '블리자드'가 하스스톤을 시작으로 현재 개발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 등 많은 게임을 원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성과를 3년내 보이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원스토어의 매출은 올해 2,000억대 초반에서 2025년 3배에 이르는 7,000억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광고사업에도 진출하고 스토리 콘텐츠 사업의 벨류체인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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