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공식 깼다…대전에 열린 ‘신세계’
[앵커]
중부권 최대 규모 백화점 '신세계 아트앤 사이언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의 하나로, 일반적인 백화점이 아닌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쇼핑 공간으로 꾸며졌는데요. 문다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쪽 벽면을 꽉 채운 커다란 통유리창을 통해 대전을 가로지르는 갑천이 한눈에 보입니다. 앞에선 사람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바삐 누릅니다.
이곳은 1993년 대전엑스포가 개최된 곳에 들어선 신세계의 13번째 점포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의 ‘아트테라스’.
백화점 영업 면적만 9만2,000여 제곱미터로, 부산, 대구에 이어 3번 째로 큰 중부권 최대 규모의 백화점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하게 하기 위해 “백화점에는 시계와 창문이 없다”는 옛 공식을 깼고,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갤러리와 아트샵도 배치해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 합니다.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과학관 ‘넥스페리움’도 들어섰습니다. 전세계 유일하게 백화점 안에 있는 과학관으로, 3대 미래 분야인 로봇과 바이오, 우주 분야로 꾸며졌습니다.
이곳에선 표정을 인식해 표정별로 다른 곡을 연주하는 인공지능 피아노 등 카이스트 연구진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전신세계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해 단순히 물건 파는 곳을 넘어, 보고 즐기는 ‘미래형 백화점’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강남점, 경기점 등 지역명을 바탕으로 한 일반적인 백화점과 달리, Art & Science라고 지었습니다.
[인터뷰] 안용준/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부점장
“대전 최고 높이 전망대에서 관람하는 세계적인 예술 콘텐츠는 물론 과학수도 대전의 정체성까지 담아 세상에 없던 백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백화점 지하엔 국내 최초의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아쿠아리움이 들어서고, 백화점과 이어진 193미터 높이의 엑스포 타워엔 정유경 총괄사장의 야심작 ‘호텔오노마’와 전망대가 자리했습니다.
[스탠딩]
신세계가 5년 만에 선보인 신규 점포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다양한 문화와 예술, 과학 콘텐츠를 앞세워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한다는 목표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영상편집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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