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풀린 지원금…전통시장 “효과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1-09-07 19:50:19 수정 2021-09-07 19:50:19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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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현재 5차 재난지원금 신청이 진행 중입니다. 명절 대목에 3,450억원 가량의 코로나 상생 지원금이 풀릴 예정인 가운데 전통시장에서는 지원금 효과로 매출이 반짝 오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는 모습입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고강도 거리두기와 궂은 날씨로 인해 전통시장 내 인적이 많이 드문 모습입니다.


힘든 시기를 계속 겪어왔지만, 추석 명절 대목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은 조금이라도 매출이 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영천시장 상인

"코로나로 인해서 고객님들이 많이 줄었는데, 추석을 앞두고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매출이 조금이나마 오를 것 같습니다."


[인터뷰] 영천시장 상인 

"옛날에 재난(지원금)으로 인해서 매출이 조금 올라갔거든요? 이제 추석이니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7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영천시장을 방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낸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상생 지원금으로 추석 장보기를 선보이는 등 전통시장 내 지원금 사용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어제부터 국민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시장이나 자영업자들, 장사하시는 분들께 소비 좀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사용처는 제한적입니다. 지원금의 취지 자체가 피해를 입은 지역 영세상권의 소상공인 지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전통시장, 동네마트, 편의점 가맹점 등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대형 온라인쇼핑몰, 민간 배달앱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대명절을 앞둔 현재, 방역 수칙도 기존 4단계보다는 완화된 상태라 지원금이 풀린다면 전통시장을 포함한 식당 및 카페 등의 상권 활성화가 일시적으로나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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