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권순백 오너 장내 지분 추가매수…“2차전지 신사업 자신감·책임경영 강화”

증권·금융 입력 2021-09-10 09:47:44 수정 2021-09-10 09:47:4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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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테라사이언스가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가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에 나섰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라사이언스는 실질적인 오너인 권순백 이사는 테라사이언스 주식 705,700주를 자사주로 매수해 0.96%에 해당하는 경영권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권순백 이사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은 1,3263,943(18.19%)로 증가하게 된다.

 

권대표의 지분 취득은 기존 피팅사업과 더불어 2차 전지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책임경영 강화의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본원 사업인 피팅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여서 미래 실적향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장내매수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2.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실적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인 미국 보스톤에 소재하고 있는 온코펩 지분 투자를 통해 보유지분 가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추가적인 지분 확대도 검토하고 있으며, 2차전지 사업 등 사업 다각화의 성과를 통해 적극적인 성장 경영을 추진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코펩은 PVX-410이라는 암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암연구병원으로 유명한 다나파버(Dava Farber) 연구소에서 혈액암분야 세계 최고 석학인 Ken Anderson 박사(하버드의대 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온코펩은 현재 PXV-410으로 다발성골수암 및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 4가지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추진중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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