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지주회장, 첫회동…“가계부채 관리 만전”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앵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가계대출 관리에 전력을 다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코로나 대출 만기 재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다혜기자입니다.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오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 이후 처음 5대 금융지주 수장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고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의 가계대출 취급현황을 살펴보고, 철저한 가계부채 위험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고승범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관리 문제는 다들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를 해주셨고 직접 챙겨보시겠다고...(금융권의 가계부채 증가율을)5~6%에서 관리하겠다고 했는데 가능한 한 6%선에서는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은 올해 초 모든 금융권의 가계부채 증가율을 5~6%로 제시했습니다.
국내 금융권 가계대출 중 절반 가까이는 5대 금융지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 위원장이 첫 만남부터 이들에게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한 이유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달 24일 종료를 앞둔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의 처리방향도 논의됐습니다.
만기의 경우 업계에서도 이견이 없어 재연장에 무게가 실립니다. 다만 이자상환 유예 조치는 금융지주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당국에서 절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고승범 금융위원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한 방안을 만들자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런 방향으로 만들 겁니다(2:23)...(이자상환 유예는)최근에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니 연장하자는 의견도 있고부실 문제 등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하는 거 아니냐...”
고 위원장은 이자상환 유예가 연장이 된다면 연착륙 방안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추가 조치 여부는 다음 주 결론 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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