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스파크 명물 '대관람차' 연인들 데이트코스로 인기몰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4월 이후 17개월간 동성로 '불빛'(스파크) 역할 톡톡

[대구=신석민기자] 대구의 중심 번화가인 중구 동성로의 한 쇼핑몰 8층 건물에 설치된 '대관람차'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첫 발견되기 직전인 지난해 1월 개장한 복합쇼핑몰 '동성로 스파크'는 여러 차례 영업제한 위기 속에서도 '대관람차'의 웅장한 모습을 앞세워 그해 4월10일 이후 지금까지 17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으며 '동성로'의 불빛(스파크) 역할을 하고 있다.
대관람차가 설치돼 있는 곳은 대구 중구 옛 공평주차장 부지에 들어선 테마파크쇼핑몰 '동성로 스파크'의 옥상에 위치해 있다. ㈜도원투자개발이 시행한 동성로스파크는 쇼핑몰을 건립하면서 옥상 테마랜드에 대관람차를 도입하는 파격적 구상으로, 개장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대관람차는 세계의 유서 깊은 놀이공원에서는 회전목마와 함께 볼 수 있는 놀이기구다. 서울 창경원(昌慶苑)에 세워졌던 '허니문카'나 부산 태종대 '회전차'를 기억하는 중장년 세대에게는 그야말로 어린 시절 추억의 상징이다.
이 같은 대관람차가 대구 도심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대관람차를 타고 정점으로 올라갈수록, 대구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아니라 발 아래 유리바닥을 통해 짜릿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건설업체인 태왕건설이 시공한 '동성로 스파크'는 지난해 11월에는 대형상업시설이 갖기 쉬운 단순함과 지루함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29회 대구시 건축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월17일 개장된 동성로 스파크에는 쉐이크쉑·바르미스시·투고 샐러드 등 유명 F&B와 에이랜드.에잇세컨즈·탑텐 등 국내 톱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최경진 동성로스파크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이 밝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 그 이후에도 언제나 대구의 자랑으로 계속 사랑받는 동성로 스파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tk24365@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한종 장성군수, '희망 싹 틔우는' 장성군 청사진 제시…교육·평생학습 선도
- HJ중공업, MRO 사업 진출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이민근 안산시장, 프랑스 현지서 ASV 투자유치 홍보
- 안산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 [기획] 서울 ADEX, 환호 뒤에 가려진 불안...“도심 위 전투기 굉음”
- 이천 장호원 이황리 아파트, “27년간 도심 흉물”...공사 재개 눈앞
- 경상원, ‘경영혁신 TF’로 기관 경쟁력 높인다
-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장성아카데미서 17년 무명 극복 '인생 특강'
- 해남군 두륜산, 체험형 명소로 변신…'힐링파크' 카트·썰매장 북적
- 인천경제청, ‘지속 가능한 IFEZ’ 가능할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한종 장성군수, '희망 싹 틔우는' 장성군 청사진 제시…교육·평생학습 선도
- 2HJ중공업, MRO 사업 진출에 하반기 실적 기대감 UP
- 3도쿄 모인 이재용·정의선…“무역분쟁 위기 타개”
- 4“K-디자인, 세계에 알린다”…서울디자인위크 개막
- 5이민근 안산시장, 프랑스 현지서 ASV 투자유치 홍보
- 6안산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 7서울·경기 12곳 ‘3중 규제’…풍선효과 차단
- 8외국서도 환자 모니터링…메쥬·씨어스 플랫폼 확산
- 9서울 ADEX, 환호 뒤에 가려진 불안...“도심 위 전투기 굉음”
- 10LTV 내리고 DSR 묶고…대출 더 조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