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전, 3Q 매출 73조 전망…역대 최대”

증권·금융 입력 2021-09-28 02:24:06 수정 2021-09-28 02:24:0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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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앵커]

3분기 어닝 시즌을 앞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과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습니다. 배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업계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모바일 부문의 매출 회복, 환율 효과 등이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731,300억원, 영업이익은 26.9% 오른 156,800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70조원을 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시기였던 20183분기(175700억원)에 육박하는 높은 실적입니다.

 

호실적 배경에는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증권업계는 D램과 낸드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고해 3분기에만 최대 1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폴더플폰인 갤럭시 시리즈가 기대 이상 인기를 끈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형 갤럭시Z폴드와 플립은 사전예약에만 92만대가 팔리면서, 당초 업계가 예상한 80만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 때문에 모바일(IM) 부문에서만 2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 전망에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 대비 높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했으며, NH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95,000원과 92,000원으로, 대부분의 증권사가 현 주가 대비 20%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경제TV 배요한입니다.

[영상편집 김준호]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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