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심장질환자 '남성'이 여성의 3.4배…협심증, ‘60대’가 전체의 32.9%

전국 입력 2021-09-28 16:34:11 수정 2021-09-28 16:34:11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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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혁신도시 심사평가원.[사진=심사평가원]

[원주=강원순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8일, ‘세계심장의 날’(29일)을 맞아, 성별·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2016~2020년) 주요 심장질환의 진료 추이를 분석 결과, 2020년 환자 수는 162만 4,062명으로 2016년 138만 9,346명 대비 16.9%(연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심장질환 연간 총 내원일 수는 '16년 779만 2,979일에서 '20년 838만 574일로 7.5%(연평균 1.8%)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 수는 '16년 5.61일에서 '20년 5.16일로 8.0%(연평균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심부전증은 '20년 환자 수는 22만 7,322명으로 '16년 22만 2,069명 대비 2.4%(연평균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내원일 수는 '16년 156만 5,921일에서 '20년 155만 1,510일로 0.9%(연평균 0.2%) 감소했고, 1인당 내원일 수는 '16년 7.05일에서 '20년 6.83일로 3.1%(연평균 0.8%) 감소했다.


협심증은 '20년 환자 수는 66만 9,130명으로 '16년 62만 5,478명 대비 7.0%(연평균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내원일 수는 '16년 281만 292일에서 '20년 276만 4,925일로 1.6%(연평균 0.4%) 감소했고, 1인당 내원일 수는 '16년 4.49일에서 '20년 4.13일로 8.0%(연평균 2.1%) 감소했다.


또한 심근경색증 진료 추이 분석 결과, '20년 환자수는 12만 1,169명으로 '16년 9만 3,475명 대비 29.6%(연평균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내원일 수는 '16년 59만 1,883일에서 '20년 67만 9,142일로 14.7%(연평균 3.5%)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 수는 '16년 6.33일에서 '20년 5.6일로 11.5%(연평균 3.0%) 감소했다.

특히 '20년 심근경색증 성별‧10세단위별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심근경색증 환자수는 남성이 9만 3,939명으로 여성 2만 7,230명의 3.4배였다. 


부정맥질환은 '20년 환자 수는 40만 682명으로 '16년 32만 8,183명 대비 22.1%(연평균 5.1%) 증가했다.


연간 총 내원일 수는 '16년 146만 8,629일에서 '20년 170만 4,641일로 16.1%(연평균 3.8%) 증가했고, 1인당 내원일 수는 '16년 4.48일에서 '20년 4.25일로 5.1%(연평균 1.3%) 감소했다.


안미라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심사평가원이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분석한 성별‧연령대별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 통계정보를 참고해 일상생활에서도 심장 건강에 신경 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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