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확대 나서
한국동서발전-한전과 업무협약 체결
[김해=김서영기자] 경남 김해시는 28일 시청에서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산업단지 탄소 중립 달성과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골든루트, 테크노밸리 등 김해지역 산단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동서발전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은 한국동서발전과 기업이 공유한다. 산단 내 기업은 투자비 없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20년간 제공하고 임대료 등 수익을 보장받는다.
한국동서발전은 앞으로 5년간 총 650억 원을 투입해 골든루트 등 30개 산단(150개 기업)에 5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6만5700MWh의 전력이 생산돼 김해지역 1만875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하는 셈이 된다. 친환경적인 면에서는 3만300t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고 이는 45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업단지 실태조사, 기업수요처 발굴, 발전사업 관련 각종 인허가와 홍보 등 행정적 지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시공, 운영관리 등 기술지원과 상호협력 ▲사업 계통연계와 접속공사 등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 합의 등이다.
협약식에서 허성곤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시와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녹색에너지 혁신’을 만들고 다른 도시보다 한 걸음 앞선 탄소 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선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seo0k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원주시, 어린이를 위한 축제 ‘제2회 학성꿈동산 FESTIVAL’ 개최
- 인구 유입 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원주에서 살아보기’ 시범 추진
- 대구경북 행정통합 청신호, 행안부 행정통합 최종 중재안 제시
- 대구가톨릭대, 중간고사 앞둔 학생에 간식 전달
- 경북도, 국산 목재산업 활성화 박차
- 김위상 의원 “외국인 근로자 못 찾아간 ‘휴면보험금’ 268억원, 역대 최대”
- 조지연 의원 “깨끗한 물 공급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확대 필요”
- 김병삼 대경경자청장, (주)에이엔폴리 착공식 참석
- 용혜인 의원 "수도권 덮친 10년 만의 지방세 감소, 부자 감세 중단해야"
- 영덕군, 동서4축 고속도로~해양생태자원 연결도로 개통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쌍용건설, 아프리카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 준공
- 2SK에코플랜트, 조직개편 시행…"반도체 사업 신설"
- 3MBK·영풍 "고려아연, 명분·실리 챙겨"…고려아연은 '시세조정 의혹' 조사 요구
- 4코스알엑스, 신제품 ‘더 알파-알부틴2 디스컬러레이션 케어 세럼’ 출시
- 5원주시, 어린이를 위한 축제 ‘제2회 학성꿈동산 FESTIVAL’ 개최
- 6인구 유입 정책 ‘come on wonju’ 프로젝트, 원주에서 살아보기’ 시범 추진
- 7수출입銀, 수소산업 밸류체인 全분야 금융지원 강화
- 8“비글즈 앱서 삼색이와 리리 만나요”…비글즈, 비마이펫과 IP 제휴 협약
- 9정무위 국감,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부채 혼선 ·월권 논란 집중
- 10대구경북 행정통합 청신호, 행안부 행정통합 최종 중재안 제시
공지사항
더보기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