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확대 나서

전국 입력 2021-09-28 16:09:42 수정 2021-09-28 16:09:42 김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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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한전과 업무협약 체결

28일 김해시청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사진 가운데)이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

[김해=김서영기자] 경남 김해시는 28일 시청에서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와 산업단지 탄소 중립 달성과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골든루트, 테크노밸리 등 김해지역 산단 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동서발전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은 한국동서발전과 기업이 공유한다. 산단 내 기업은 투자비 없이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를 20년간 제공하고 임대료 등 수익을 보장받는다. 


한국동서발전은 앞으로 5년간 총 650억 원을 투입해 골든루트 등 30개 산단(150개 기업)에 5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6만5700MWh의 전력이 생산돼 김해지역 1만875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하는 셈이 된다. 친환경적인 면에서는 3만300t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고 이는 45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업단지 실태조사, 기업수요처 발굴, 발전사업 관련 각종 인허가와 홍보 등 행정적 지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시공, 운영관리 등 기술지원과 상호협력 ▲사업 계통연계와 접속공사 등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 합의 등이다.


협약식에서 허성곤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시와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녹색에너지 혁신’을 만들고 다른 도시보다 한 걸음 앞선 탄소 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선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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