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0월 14일 오전 시황] “시장 하단, 지난주 목요일 확인하게 되었다는 시그널 해석 가능”

증권·금융 입력 2021-10-14 09:38:04 수정 2021-10-14 09:38:04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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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가 전일 중요가격인 6만8,300원을 터치 후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원달러환율은 1,200원을 기점으로 빠른 속도의 하락세를 보여주는 모습이 동시에 나타나주고 있다. 이는 최근 불안정하게 전개된 시장의 하단을 지난주 목요일 확인하게 되었다는 시그널로 해석 가능하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시가총액 상단의 종목들의 추가하락이 멈추어 줌에 따라 시장내 불안정한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에 대규모 강제 반대매매 매물들이 정리되어준 부분 등이 함께 어우러짐에 따라 시장은 지수의 움직임보다 종목들의 움직임이 빠르게 개선되게 된다.


전일 미국 연준은 11월부터 테이퍼링 실행을 공식화했다. 그동안 논란 속에 시장을 압박해온 유동성 축소는 확인되었으며, 시장 또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지금부터는 이제 유동성 논란에 의한 시장압박 강도는 감소하게 되며, 오히려 유동성 축소 구간에서 소위 돈이 될만한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관심들을 가지게 된다.


결국 돈 잘 버는 기업이 돈이 되는 투자 대상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는 종목들에 대한 자금들이 집결될 수 밖에 없다. 전체 유동성의 축소는 전체 종목의 상승을 가져오진 못하게 되지만, 시장내 자금은 소수의 돈 되는 투자대상으로 오히려 더욱 집중적으로 모여들게 됨으로써 시장내 중심종목의 상승세는 가파르게 전개될 것이다.


또한 대다수 시장 참여자들도 이제 되는 종목과 되지 않는 종목에 대한 구분을 서서히 하게 될 것이다. 되는 종목들에 대한 되는 이유들로 무장하며 접근하게 되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 종목들 또한 일정수준 회복하게 됨에 따라 오히려 시장내 중심종목 역할을 하고 있는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게 되지만, 오히려 이런 구간에서 비중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결국 되는 종목으로 모든 시장 참여자들이 모여들게 되기 때문이다. 


아직도 늦지 않다. 그러나 이젠 정말 시간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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