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소프트, 한국전자영수증과 소상공인용 CCTV 기술 공동 개발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16:00:33
수정 2025-11-20 16:00:33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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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CCTV 문제 개선
다양한 분야에 도입도
이번 기술은 기존 AI CCTV의 한계로 지적돼 온 오탐 문제 등을 개선하고, 행동·맥락·이력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구조를 적용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이소프트의 영상 기반 행동 인식 기술과 한국전자영수증의 매장·고객 데이터 구조 분석 역량이 결합되면서 실제 매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했다.
새롭게 개발된 AI 모델은 상품 은닉, 계산 없이 출구 이동 등 무인 매장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35~50여 종의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해당 모델은 정밀 행동 인식 모델과 운영 데이터 기반 맥락 분석 기능이 결합되며 오탐률 감소, 현장 적합성 향상 등의 성과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솔루션은 '행동 탐지 → 상황 맥락 분석 → 고의성 스코어 산출 → 관리자 알림'의 4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무인점포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비고의 계산 누락과 고의적 은닉의 구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양사는 AI가 범죄 의도를 단정할 수 없고, 고의성 판별의 정확도는 매장 환경·데이터 품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한 재방문 고객에 대한 과거 행동 이력을 기반으로 위험도를 자동 표시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는 한국전자영수증이 구축한 고객·매장 데이터 구조에 신이소프트의 Re-ID 기반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것으로 반복 부정행위 예방을 목표로 한다.
다만 얼굴 기반 식별 기술은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고지·동의 절차가 필요하며, 실제 적용 방식은 사업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기술은 지자체의 스마트 안전 실증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인력 운영 부담이 큰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에게는 도난·분실 예방과 야간 안전 확보 등 실질적 운영 효율을 제공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주보영 신이소프트 대표는 “무인점포 운영의 어려움은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상황 판단의 부재에 있다”며 “행동·맥락·이력 기반 통합 분석 기술은 현장이 체감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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