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한국금융지주,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21-10-21 08:11:56 수정 2021-10-21 08:11: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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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 3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임희원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영업이익 3,5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7,128억원으로 컨센서스(6,559억원)를 8.7%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회성 요인으로 카카오뱅크 지분법 처분이익 약 5,70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며, 지난 2분기에 적립한 사모펀드 관련 적립금 약800억원(세전)이 소멸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환경은 시장 우려 대비 상당히 양호했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2.8% 감소한 26.3조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말 KOSPI 지수는 3068.8pt로 6.9% 하락에 그쳤고, 회전율도 245.3%(-3.6%p)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 지수 변동성 확대로 ELS 조기상환은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양호한 IB 실적으로 모두 상쇄한다”며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2,550억원(-64.2%, 전분기대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 2,837억원(-19.0%), 지배주주 순이익 2,550억원(-64.2%)이 예상된다”며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IB 관련 손익이 줄어들 개연성과 거래대금 감소(4분기 전일 누적 기준 23.8조원, -9.5%), 그리고 ELS 조기상환 축소 등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경상 이익 축소는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말 글로벌 주식시장이 3분기 말 대비 하락하지 않는다면, 감익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건은 연말 배당”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카카오뱅크 지분법 처분이익이 배당재원으로 활용될 경우 올해 DPS 5,000원이 예상되며 배당수익률 5.8%에 해당된다”며 “배당 미포함 시 DPS 3,500원, 배당수익률 4.0%가 기대된다”고 추정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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