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최대폭 인하…휘발유 164원↓

경제·산업 입력 2021-10-26 20:16:19 수정 2021-10-26 20:16:19 정새미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유가 급등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의 유류세 인하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외에 가스를 비롯한 공공요금도 연말까지 동결되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음달 12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20% 내립니다.

 

당정은 오늘 오전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은 부가가치세 포함 ℓ당 약 820원.

 

유류세가 20% 낮아지면 휘발유는 ℓ당 최대 164원 낮아집니다.

 

이 외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가격이 내려갑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32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1,568원 수준으로,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 인하는 역대 최대로, 과거 2008년과 2018년 인하폭과 비교해도 가장 큽니다.

 

당초 정부는 15% 인하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여당이 20% 인하안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행 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총 6개월입니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도 현재 2%에서 0%로 내려갑니다.

 

정부는 이번 유류세 부담 경감 규모를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전망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동결 원칙으로 관리됩니다.

 

또한 정부는 농축수산물에 대해 쌀·계란·육류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등 안정적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