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최대폭 인하…휘발유 164원↓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유가 급등에 대응해 역대 최대 규모의 유류세 인하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외에 가스를 비롯한 공공요금도 연말까지 동결되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다음달 12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20% 내립니다.
당정은 오늘 오전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휘발유에 부과되는 세금은 부가가치세 포함 ℓ당 약 820원.
유류세가 20% 낮아지면 휘발유는 ℓ당 최대 164원 낮아집니다.
이 외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가격이 내려갑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32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1,568원 수준으로,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 인하는 역대 최대로, 과거 2008년과 2018년 인하폭과 비교해도 가장 큽니다.
당초 정부는 15% 인하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여당이 20% 인하안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행 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총 6개월입니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도 현재 2%에서 0%로 내려갑니다.
정부는 이번 유류세 부담 경감 규모를 총 2조5,000억원 규모로 전망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동결 원칙으로 관리됩니다.
또한 정부는 농축수산물에 대해 쌀·계란·육류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하는 등 안정적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HD한국조선해양, LNG선 1척 수주…3672억 규모
- 쿠팡, 보안 기본도 안 지켰다… “전자서명키 악용”
- K-게임, 보안 역량 극과 극…크래프톤·넷마블 ‘취약’
- SK에코, '脫 건설' 전략 마침표…반도체 소재 회사 4곳 편입
- 美 상무 "한국 車 관세 15%…11월 1일자 소급 인하"
- 삼성, '두번 접는 폰' 공개…폴더블폰 시장 판도 바꿀까
- 금호타이어, 폴란드에 첫 유럽 공장…"수익성 확대 기대"
- 뷰노, 스마일게이트와 맞손...'혁신성장펀드' 100억 참여 확정
- 주한영국문화원, ‘비욘드 컨퍼런스 2025’에 한국 대표단 초청
- 위트글로벌 AI스마트 하드웨어 플렛폼 ‘WITH’, 텍스리펀드 기능 도입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굿네이버스 전북동부지부-남원하늘중, '소녀생각 KIT' 전달
- 2이숙자 남원시의원, '제20회 자원봉사자의 날' 감사패 받아
- 3동두천시, 미군 공여구역 개선 방안 모색
- 4의정부시, 2026년 노인 일자리 5,091명…100명 더 늘린다
- 5연천군, ‘똑버스’ 경기도 서비스 평가 1위…이용객 두 배 늘어
- 6동두천시, 2026년 예산 6,040억 원 편성
- 7파주 ‘심학산 빛의 거리’, 야간 매출 2배…상권 활성화 효과
- 8남양주시, GTX 마석역세권 개발 방향 주민 의견 수렴
- 9포천시, 환경부에 상수도 3대 현안 해결 요청
- 10포천시, 올해 공모사업 국·도비 1,420억 확보…전년 대비 두 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