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북항재개발 공공콘텐츠 사업 조속히 정상 추진하라”

전국 입력 2021-10-26 18:12:03 수정 2021-10-26 18:12:03 김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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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인들·시민단체, 한자리 모여 해수부 장관 규탄

부산시민단체가 지난 25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앞에서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제10차 사업계획 변경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영남 서울경제TV]

[부산=김서영기자] 북항재개발 공공콘텐츠 사업 정상 추진을 향한 부산시체육인들과 부산시민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25일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제10차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변경안을 확정하려 하자, 공청회 개최전 부산시체육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한목소리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날 해수부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출입가능 인원 총 49명 중 일반시민 7명만 모집해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패널로 참여하는 인원명단에 대해서도 어떠한 내용도 사전에 밝히지 않은 채 조용하게 준비했습니다.

 

이에 부산체육인들을 비롯한 부산시민단체들은 공청회가 열리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문성혁 해수부 장관을 규탄했습니다.

 

박재율 지방분권 전국회의 상임 공동대표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 7월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공공콘텐츠 사업과 트램의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며, 해수부가 실시한 무리한 자체 감사에 끼워 맞추기 식으로 사업계획 변경을 강행하면 법적 고발조치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날 함께한 김동준 부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북항재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해수부를 향해 사업변경 철회와 정상적인 추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남성학 부산시 구·군체육회 사무국장협의회장도 해수부 장관이 부산시민들과 약속을 했던 사항들을 손바닥 뒤집듯 말 바꾸기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영남 서울경제TV 김서영입니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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