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하이브,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수혜…목표가 ↑"

증권·금융 입력 2021-11-02 08:20:17 수정 2021-11-02 08:20:1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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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일 하이브에 대해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팬덤 플랫폼의 메타버스화, 아티스트 IP의 NFT 활용으로 강한 성장동력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섹터 내 Top-pick(최선호주)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탑티어 아티스트 IP(BTS, 저스틴비버 등), 팬커뮤니티 플랫폼(위버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백신 상용화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본업의 실적 성장 예상되는 가운데,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신사업 전개에 따른 중장기 성장 동력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투자처 및 전략 방향성에 미루어볼 때 메타버스 및 NFT 관련 신사업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부문별 Target PER을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음악 부문의 경우 아티스트 IP의 NFT화에 따른 수익 확보 가능성을 고려 40배(기존 35배), 플랫폼의 경우 메타버스화 가능성을 고려 80배(기존 60배) 부여한다"고 추정했다.

 

특히 "팬덤 특유의 문화를 고려 시, 메타버스 및 NFT 사업 전개 시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참고로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시가총액은 55조원(2022F PSR 16배), NFT 서비스 사업자 대퍼랩스 기업가치는 9조원으로 평가된 바 있다”며 “오프라인 콘서트와 함께 이타카 인수 효과도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BTS 연말 LA 콘서트 투어 확정. 4회 공연으로 250억원대의 티켓 매출이 예상되며, 지역 이동이 없는 만큼 마진은 비교적 높을 것(15~ 20%)”이라며 “온라인 동시 상영을 통한 추가 매출도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 2월부터 저스틴 비버의 북미 투어 매출(총 52회)도 시작됨에 따라 이타카 인수 효과까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매출 3,778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콘서트 진행 이후 효과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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