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운영·로봇카페 ‘라운지엑스’, 홈페이지 개편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11:24:49 수정 2025-11-20 11:24:49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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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운지엑스]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AI·로봇 기반 무인 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는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기술 기반의 직영 투자 운영 모델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브랜드 경험·기술 경쟁력·운영 구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투자형 운영 모델의 안내와 상권별 사례 공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운지엑스는 모회사 엑스와이지(XYZ)가 개발한 AI 로봇 바리스타 ‘바리스브루(Baris Brew)’를 기반으로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한 무인·로봇 카페 브랜드다. 엑스와이지는 범용 로봇 지능 플랫폼 ‘브레인X(BrainX)’를 통해 제조 속도, 품질 일관성, 동작 안정성 등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성수·서울숲·마곡 등 주요 상권에서 실제 운영 데이터를 통해 검증돼 왔다. 이러한 기술력은 기존 무인카페의 한계였던 인력 의존도·제조 속도·운영 변동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직영 투자형 운영 모델은 기존의 가맹점 중심 구조와 달리, 건물주·상가주·시행사, 은퇴 후 안정적 수익을 검토하는 세대, 기존 저가 브랜드 카페나 개인 카페를 운영하며 인건비·고정비 부담을 느끼는 업주 등 현실적인 운영 대안을 찾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인건비 상승과 인력 확보 문제, 수익성 불안정 등 기존 카페 운영자들이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로봇 기반 자동화 운영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차별점이다. 

 
[사진=라운지엑스]


라운지엑스는 현재 초기 직영 투자형 모델을 10개 지점에 한해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각 상권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 혜택을 강조하기보다, 초기 실증 단계에서 운영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상권별 적합성을 평가하는 절차라는 점을 중심으로 설명됐다. 

라운지엑스 관계자는 “카페 운영의 핵심 과제가 인력 비용과 운영 안정성이라는 점에서 AI·로봇 기반 무인 운영 모델은 이미 여러 상권에서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라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기술 기반 사업 모델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엑스와이지의 로봇 기술력과 라운지엑스의 무인 운영 경험이 결합하면서 카페 운영의 패러다임이 점차 기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라며 “향후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 자동화 고도화, 브랜드 경험 강화, 상권별 확장 등을 지속 추진해 미래형 카페 모델의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운지엑스는 앞으로도 기술·운영·브랜딩의 세 축을 중심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공실 상가 대안 모델, 은퇴 이후 안정적 수익 구조, 기존 카페 업주의 비용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수요층에 대응하는 운영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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