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주거 수요 급증…"84㎡ 아파트급 오피스텔 선호"

경제·산업 입력 2025-11-20 11:26:15 수정 2025-11-20 11:26:15 오동건 기자 0개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10·15 부동산정책 이후 아파트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은 아파트에 준하는 주거 품질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규제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실제 생활 성능이 높은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오피스텔은 투자 상품을 넘어 주거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60%를 기록했고, 지방은 6.04%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충청권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져 대전은 7.85%, 세종은 6.44%를 기록하며 지방 평균보다 확연히 높은 흐름을 보였다. ‘광역교통망 개편 기대감’이 임대·투자 수요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이러한 충청권 전체의 상승 흐름과 교통망 개발 속에서 청주시 오창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오창은 단순한 수혜 지역을 넘어, 교통·생활권 변화의 중심축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그 이유는 청주공항역이 향후 JTX(중부권 광역급행철도)와 CTX(충청권 광역철도)가 교차하는 환승 중심지로 재편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위치이기 때문이다. 오창은 청주공항역과 가장 가까운 생활권을 이루고 있어,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신규 광역 이동축의 직접 수혜권에 포함되는 드문 지역이다. 이 입지는 단순히 “역이 가깝다”라는 의미를 넘어선다.

오창에서는 수도권(서울·판교·동탄)으로 이동할 때도, 충청권 주요 도시(세종·대전·오송)로 갈 때도 추가 환승이 필요 없는 직결 이동권이 확보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청주국제공항까지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오창은 충청권에서도 보기 드문 육상·철도·항공을 동시에 품은 교통 중심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광역교통망이 현실화되면 오창은 충청권 중에서도 생활권 확장의 속도가 가장 먼저 나타날 지역”이라고 말한다.

산업 측면에서도 오창의 변화는 빠르다. 오창 4산단 개발을 비롯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중심의 산업벨트가 확장되면서 연구·기술 인력과 젊은 산업근로층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신축 아파트 공급은 현재도 부족하고 앞으로도 공급 계획이 많지 않은 지역적 구조를 갖고 있어, 실입주 수요는 더 압축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같은 공급·수요의 간극은 자연스럽게 아파트급 구조를 갖춘 대면적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집중되는 배경이 된다.

이 흐름 속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가 주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 평면으로, 방 구성부터 수납·창호·생활 동선까지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입주 상담을 진행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형식만 오피스텔일 뿐 실제 체감은 아파트와 다르지 않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단지 내부에 마련되는 의료복합시설 ‘메디마크’, 오창 중심상업지·4산단·청주공항역을 모두 아우르는 입지 등 생활 인프라도 탄탄해 실거주 기준에서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된며 최근 일부 잔여 세대 소진 속도 역시 빨라지는 추세로, 광역교통망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되기 전 실수요가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전형적인 패턴이 나타난다는 분석도 뒤따른다.

오창은 향후 수도권·충청권·공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 중심지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지만, 신규 주거 공급은 제한적이다. 이런 구조 속에서 ‘더샵 오창 프레스티지’ 상품은 차별화된 아파트급 생활 품질을 갖춘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실입주와 임대 수요에서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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