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정신건강 검진 '마음안심버스' 운행
정신건강평가·안정화·집단프로그램·개인상담 등 스트레스 측정도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정신건강 검진 등 서비스를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을 방문해 스트레스 검사,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등을 제공한다. 마음안심버스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위탁 운영되고, 도내 기관·단체를 비롯해 도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리프트와 안전바 등 편의장치를 갖추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마음안심버스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45인승 대형버스를 구입했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평가·안정화·집단프로그램·개인상담 등, 스트레스 측정(뇌파·맥파), 정신건강검진, 안정화 프로그램,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마음건강 돌봄에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 지역(계층)간 서비스 격차 해소 및 마음치유, 스트레스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음안심버스는 주 3회 평일 사전 예약된 신청기관 및 청년층이 많은 대학교, 취약계층, 코로나19 대응인력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역대응인력을 위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jb007@seda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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