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 혼합연수’ 진행

문화·생활 입력 2021-11-02 10:29:42 수정 2021-11-02 10:29:42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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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섳초 최지원 교사가 운영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연수 장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교사의 게임문화 인식 제고 및 교육 현장에서의 게임요소를 활용한 콘텐츠 확산을 위해 ‘2021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 혼합연수’(이하 직무 혼합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강사양성 과정을 통해 선정된 전문 강사 37명이 전국 초∙중∙고교에서 지역별, 학교별로 연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4개국에 있는 한국인학교 교사들이 현지에서 연수를 운영,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업으로써의 E-스포츠 교육’, ‘Math Avengers 프로그램으로 수학과 친구 되는 수학 수업 만들기’, ‘우리 고장 Build-it’ (3, 4학년 사회과 수업과 학급 운영까지 Play) 이다.


특히 올해는 교사들이 직접 제안하여 선정된 ‘환경 시뮬레이션 게임 수업’, ‘메타버스를 활용한 블렌디드 러닝’, ’게이미피케이션, Play–it @게더타운’ 등 3개의 프로그램을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직무연수 제안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연수를 진행 중인 서울 풍성초 최지원 교사는 ‘게이미피케이션’의 개념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게더타운을 활용하여 교사들이 맵을 이동하여 개념을 익히고, 다양한 게임 요소들을 직접 체득하는 등 ‘게임형 연수’를 구성하였다.


이는 일반적인 강의와 실습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연수로, 수강하는 교사들이 연수 과정 내내 몰입하며 재미있게 게임을 플레이하듯 학습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지원 교사는 “연구센터에서 공통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유익하지만, 저와 같이 일선 현장에 있는 교사들이 직접 연수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교사들의 공감을 더욱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할 수 있었다”며 “‘게임’이나 ‘게임리터러시’에 관심이 없던 교사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실시간 연수 진행으로 질의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줄 수 있고, 또 반대로 교사들에게 받는 피드백도 구체적이라 게임리터러시 연구에도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김혁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게임리터러시 교사 직무 혼합연수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교육 현장에 전파되어 다양한 교과에 게임 요소를 활용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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