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상승 여력 충분…따상은 어렵다"
카카오페이, 공모가 9만원…3일 코스피 입성
유통 비율 34.6%…알리페이 매도 여부 촉각
카카오페이, 첫날 실질 유통 비율 6.2% 기대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특례편입 확률 높아"
증권사, 카카오페이 최대 적정 주가 11만원

[앵커]
카카오페이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서 정해지고 상한가로 직행하는 이른바 '따상'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데요.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수급 여건은 기대되지만, ‘따상’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페이가 내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합니다.
공모가는 9만원, ‘따상’에 성공하면 23만4,000원까지 치솟게 됩니다.
1주당 수익은 14만4,000원, 시총은 단숨에 30조5,000억원으로 불어나는 겁니다.
관건은 상장 첫날 시장에 풀리는 유통 물량입니다.
카카오페이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은 34.6%(4,520만주)입니다.
이 중 2대주주인 알리페이 물량이 28.47%(3712만755주)에 달해 관심이 쏠립니다.
시장에서는 알리페이가 전략적 투자자인 만큼 곧바로 지분 매도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알리페이 물량을 빼면 유통 비율이 6.2%까지 떨어집니다.
유통 비율이 낮을수록 매도 가능한 주식이 적어, 수급측면에서는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큰 겁니다.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지수 편입이 이뤄지는 12월까지는 주가 흐름이 안정적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그러나 ‘따상’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규제 확산 리스크가 남아있고, 주당 가격도 10만 원대로 무겁다는 겁니다.
또한, 상반기 열풍을 보이던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식은데다, 주식시장 거래대금도 크게 줄어 입성 시기가 불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카카오페이 적정 주가를 제시한 증권사의 최고가도 공모가 대비 20% 오른 11만원 수준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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