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주문해도 당일배송…“물동량 늘린다”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주문 배송이 많아지자 유통업계가 물동량 늘리기에 나섰습니다. 대형마트를 물류창고처럼 활용해 하루 배송할 수 있는 물량을 늘린다는 복안입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이마트가 오프라인 점포를 물류센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바꿔 당일 배송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국 140여개 매장 중 110개의 이마트 매장을 온라인 주문 물건을 처리하는 PP(Picking&Packing)센터로 활용하는 겁니다.
매장 규모에 따라 하루 배송 가능한 물량은 최소 200건에서 최대 3,000건 수준에 달합니다.
SSG닷컴은 오늘(4일) 최근 리뉴얼을 마친 이마트 이천점 PP센터를 통해 하루 최대 3,000건의 온라인 주문 물량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하루 450건 가량을 처리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겁니다.
SSG닷컴은 이천점 외에도, 이마트 온라인 스토어(E.OS) 청계천점과 이마트 월계점, 가든파이브점 등 하루 3,000건 이상 온라인 주문 처리가 가능한 대형 PP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이곳을 활용해 쓱배송과 새벽배송 등 하루 14만건 가량 소화하고 있는 물량을 2.5배 넘게 늘려간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SSG닷컴 관계자
“오는 2025년까지 대형 PP센터를 70개 이상 구축하고,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포함해 일 최대 36만건의 배송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롯데쇼핑 역시 지난해부터 롯데마트 매장을 물류기지 ‘스마트스토어’와 ‘세미 다크스토어’로 운영 중입니다.
특히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들을 골라 담고, 포장, 배송까지 해주는 일명 ‘스마트 스토어’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이 2시간 만에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스토어를 운영하기 전 기존 하루 평균 400건 정도였던 온라인 주문(1,000건 이상)이 2.5배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롯데쇼핑 관계자
“물류기지를 활용한 매장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물류기지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유통업체들의 당일배송 경쟁이 물동량을 늘리가며 치열해지는 분위깁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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