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단계적 일상회복 맞춰 체육행사 재개

[김해=김서영기자] 경남 김해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맞춰 이달부터 일부 체육행사를 재개한다.

4일 김해시에 따르면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축구대회인 ‘2021 김해시 i-League(아이리그)’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6회에 걸쳐 김해시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김해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U-8(8세 이하), U-10(10세 이하), U-12(12세 이하) 3개 부문에 30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아이리그는 전국적으로 공통 명칭(아이리그)을 사용하며 8주년인 올해는 전국 41개 지역에서 1000개 팀, 1만6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고 기존의 승부 중심, 소수 엘리트 선수 중심의 축구문화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축구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축구축제다.

8일에는 김해시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회 김해시골프협회장기 골프대회’가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017년 스크린골프대회 이후 올해 처음 필드에서 맞게 된 이번 대회에는 김해시골프협회 소속 프로 선수와 일반 동호인클럽 선수 12개 팀, 4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해시골프협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가인원을 제한하고 무관중 대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마음 편히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체육인과 시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seo0k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