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하라"
전국
입력 2021-11-05 10:13:32
수정 2021-11-05 10:13:32
이은상 기자
0개
하동군, 수력·원자력 비해 낮은 표준세율로 과세 형평성 결여…국회 방문 촉구

[하동=이은상기자] 하동군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과 관련한 지방세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의원실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5월 7일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건의하는 군수 서한문을 국회에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석탄화력발전은 수력이나 원자력발전보다 훨씬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만 세율은 1kWh당 0.3원으로 수력(2원)이나 원자력(1원)보다 훨씬 낮아 과세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
따라서 군은 화력발전으로 인한 주민 건강, 환경 피해 복구,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려면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는 강원 동해·삼척, 인천 옹진, 충남 보령·당진·태안·서천, 전남 여수, 경남 하동·고성에서 가동 중이다.
군 관계자는 “화력발전 소재 10개 지자체 관·민이 힘을 합쳐 지방세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관련 법안이 연내에 조속히 통과돼 지역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심우일의 인생한편 | 전지적 독자 시점] 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문화 4人4色 | 유기준] 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 고창군, 휴가철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전개
- 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 정청래,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다음 주 비 소식…체감온도 31도 넘는 찜통더위 계속
- 김천시, 벼 병해충 드론 활용 공동방제 호응
- 포항시, 북천수·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구역 확대 예고
- 천년고도 경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최종 지정
- 새마을문고 영천시지부,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 운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게임화하는 자본주의: 모두가 살아남는 결말은 가능한가?
- 2전통의 숲에서 걸어나온 호랑이
- 3고창군, 휴가철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 전개
- 4여수시, 불친절·위생불량 업소 철퇴…관광도시 신뢰 회복 나선다
- 5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0%…디플레 우려 지속
- 6일본 상장사 2분기 순익 3년만에 감소세…"관세 영향"
- 7엔비디아, H20 AI칩 중국 수출 재개
- 8정청래, 강선우 당 국제위원장에 유임…"당직 인사 완벽"
- 9日언론 "한일 정상회담 23일 전후 도쿄 개최 조율"
- 10'케데헌' 열풍 지속…OST '골든' 英 싱글 차트 2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