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GS리테일, 업황 개선·주가 상승 여력 확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안타증권은 8일 GS리테일에 대해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른 편의점 업황 개선과 주가 하락에 따른 상승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는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진협 연구원은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결국 중요한 것은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의 실적”이라며 “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그간 부진했던 유흥가, 오피스, 학교 등의 부진했던 상권의 회복으로 편의점의 업황은 4분기부터 반등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GS리테일에게는 11월이 중요하다”며 “그간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의 갭이 벌어진 것은 결국 편의점에서의 기존점성장률 차이에 기인한다는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양사의 기존점성장률 격차의 원인에는 상품 경쟁력의 차이와 점포 입지 비중의 차이 등 2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점포 입지 비중의 차이는 동사의 유흥가, 오피스 상권 등이 밀집한 수도권 점포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트래픽 감소의 영향이 더 컸을 수 있었다는 점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만일 후자의 영향이 더 컸다고 한다면, 11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라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던 기존점성장률의 갭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며 “이 경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반등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 27,254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전망치(1,059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핵심 사업부인 편의점의 부진이 아쉽다”며 “편의점은 매출액 19,252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했는데, 부진한 기존점성장률(-1.0%)과 판촉비, 물류비 등 비용 상승 요인에 따라서 또 다시 감익이 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편의점에 부진에도 당사 추정치에 부합한 것은 수퍼의 수익성이 비교적 선방하였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전년대비 크게 악화된 수익성에 따라 수퍼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었는 데, 3분기에는 국민지원금의 지급이 있었음에도 상반기 분기당 전년동기대비 50억원 이상 감익된 것에 비하면 양호한 16억원 감익된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홈쇼핑, 호텔 등 기타 사업부는 큰 특이사항이 없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합병과정에서 홈쇼핑 염가매수차익 및 홈쇼핑 투자자산 재평가 등이 영업 외 이익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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