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가 7개월째 '3%대' 상승…전국평균 웃돌아
제주 물가, 타 지역보다 비싼이유는 물류 비용때문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지역 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110.5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나 상승했다. 전국 평균보다 0.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가 108.97로 1년 전에 비해 3.2%나 상승했고, 제주 물가 인상률이 이를 뛰어넘었다. 전국 소비자 물가 상승은 2012년 1월 3.3% 이후 9년 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제주가 2.7%로 전국 평균 2.2%보다 0.5%P 높았고 전국 16개 시도가운데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황다슬 과장은 제주는 물가상승폭이 큰 품목을 유난히 많이 소비하고, 관광객 수가 많아지며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축수산물의 수급 불균형된 것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은행은 제주의 경우 자가용 이용도가 높고 유류비도 비싸 차량 유지비 지출이 다른 지역보다 많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축산물과 외식비 상승은 유통비 부담과 관광객 수요를 물가상승을 요인으로 파악했다.

제주시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금용훈 기자]
한국은행측은 물가의 대폭 상승 대안으로 석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의 활성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가 필요 할 것으로 봤다.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수급관리나 유통시스템이 개선돼야하고,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품질과 가격을 빅데이터화하고 지속적인 정보를 공개해 합리적인 소비기반을 구축해야 하는 점도 짚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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