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 본격화
해저터널 시대 물부족 우려 말끔히 해소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남해군이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로써 섬지역의 특성상 그동안 겪어왔던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8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사업의 공사일정과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남해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은 하동군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대곡정수장까지 이르는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송수관로를 일컫는다.
송수관로 연장은 총 21.4km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노량 해역에 해저관로를 설치하는 공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송수관로 노선 상에는 수압 유지를 위한 가압장 3개소와 국도 횡단용 박스 6개소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419억원(국비70%, 군비 30%)이 소요될 전망이다.
남해군은 2019년부터 경남도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시작으로,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이 사업에 대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은 물부족 현상을 완전히 사라지게 함으로써 남해를 섬의 강점만 간직한 곳으로 성장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 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병용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비상공급망 구축 사업이 남해의 지역발전의 기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하고, 기간 내 충실히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은 “앞으로 남해에서는 지금 보다 더 많은 숙박 레저 시설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에 따른 물부족 우려를 이번 계기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소각장 광역화 사업과 같이 상수도 공급망 공사 역시 하동과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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