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1월 11일 오전 시황] "아직도 선제필승에 해당되는 국면"

증권·금융 입력 2021-11-11 09:34:56 수정 2021-11-11 09:34:56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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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뚜렷한 구심점이 부족한 가운데, 해외시장의 하락도 심리적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시장내 매물출회로 연결되고 있다. 산업재, 금융주 등의 지수관련 대중주에 대한 매기는 완전히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만이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시장내 절대 다수의 종목군들의 시세부진 현상은 사회적으로 태동되고 있는 메타버스, NFT관련주의 시세급등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부진한 종목들의 보유자들은 점차 시장중심 종목군으로 이동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종목간 자금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종목별 시세차별화 현상은 더욱 극대화되는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모두 동참하게 되는 현상을 가져오게 된다. 


다만, 현재 시장중심 종목군인 2차전지, 메타버스, NFT 관련주들의 시세가 강화될수록 시세에 대한 부담감에 의한 단기 이식매물과 경계감에 의한 장중 시세의 변동성 또한 더욱 확대된다. 하지만, 변동성의 확대 현상은 현재 부진한 종목 보유자들로 하여금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주게 됨에 따라 오히려 중간 중간 보여주는 높은 변동성은 매수세의 확산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과정은 당분간 전개될 것이나, 그 이후부터는 시세의 변동성보다는 연속적으로 급등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지금은 아직 시작 이후 초기단계에 불과하며, 상당 기간이 지난 후 시장은 버블화된다. 절대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그 버블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상적인 상황이라 주장하게 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하게 될 것이다.


즉,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사회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반응이 선제적으로 나타났을 뿐이다. 그러나, 아직도 대응 측면에서는 선제필승에 해당되는 국면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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