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한국전력,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실적 부진 당분간 지속”
증권·금융
입력 2021-11-15 08:28:10
수정 2021-11-15 08:28:10
윤혜림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신영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여름 이상 기후로 인해 전력판매량이 같은 기간 6.0%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영업적자는 9,3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며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국제 원자재 가격에 따라 연료비가 늘고, 전력수요 증가로 구입전력비도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4분기 매출액은 16조1,000억원, 영업적자는 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적 개선을 위해선 기후환경비용 인상과 지속적인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2022년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는 감소했다”며 “다만 기후환경비용, 연료비 조정단가가 적시에 반영된다면 실적 개선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다음 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