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매일유업, 대외변수 개선으로 가격 조정 반영 기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16일 매일유업에 대해 3분기, 시장기대치를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21억원, 228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유통채널 트래픽 하락이 성수기 시즌음료 성장률에 일부 미침에 따라 외형성장폭이 축소되었으나, 여타 유업체대비 시장지배력은 견고한 상황으로 비효율화를 통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판단에, 향후 대외환경 개선 및 가격조정 반영 시 영업실적에의 반영 가능성 또한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냉장유통이 필요한 전통적인 유제품 대비 온라인 등 배송에 상대적인 경쟁우위 요소를 갖춘 테트라팩 수요확대와 관련된 카테고리의 외형성장이 꾸준하며, 최근 성장세가 견조한 곡물 음료, 상하 목장, 주스 등 흐름은 이익 기여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편의점 채널 트래픽 축소가 일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되며, 컵 커피 등 제품의 매출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며 “성수기 시즌음료의 외형성장 둔화로 영업이익 또한 일부 아쉬운 상황이 반영되었지만, 주요 제품의 시장지배력 관련 변동성은 낮다는 점에서 대외환경 개선 시 영업실적 추가 반영을 기대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진행된 우유, 유음료의 가격 인상분이 영업실적에 반영되고, 유통채널 관련 외부변수 개선 시 추가 저변 확대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높은 벨류에이션 매력도가 고려된 매수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유지했다. /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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