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공무원, 우수 제안 정책 발굴 효과 ‘톡톡’

전국 입력 2021-11-16 09:45:02 수정 2021-11-16 09:45:02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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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들을 위한 전원생활, 주말농장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 돋보여

오태완 의령군수가 농촌진흥 교육에 참가했다.

[의령=이은상기자] 의령군이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한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에 우수 제안 9건이 최종 선정됐다.

 

도시민들을 위한 전원생활, 주말농장 등 지역 정착을 위한 세컨하우스 용도의 이동식주택 건립제안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의령군은 이번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51건의 제안을 의령군 제안심사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9건을 선정했다.

 

특히 '이동식 주택'에 관해서는 심사위원의 호평이 이어졌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심민들이 땅을 사서 집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을 '이동식주택'이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동식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장소를 옮겨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오태완 군수가 화답해 사업으로 현실화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맨발 황톳길 조성' 아이디어에 오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령 명품 100리길' 일부 구간에 '맨발 황토길'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오 군수는 "명품100리길 남강 변 40km맨발 황토길도 특색있는 힐링로드의 테마로 고려될 수 있겠다""공무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 구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호암 이병철 생가 주변 '삼성테마마을'조성, 의령군 서부관문 경관 조성, 홍의장군 캐릭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 아이디어가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된 아이디어를 적극적인 제도 시행으로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군은 11월 중으로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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