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가 없네"…전기 콘셉트카 '세븐' 첫공개

[앵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현지시각 17일 열린 LA 오토쇼에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과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EV9’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세븐’엔 운전대가 사라져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장민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세븐(SEVEN)’과 기아의 ’EV9’이 공개됐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지시각 17일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서 ‘세븐(SEVEN)’과 ’EV9’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현대차 세븐은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 콘셉트카에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번째 도약을 알리는 콘셉트카입니다. 특히 대형 SUV 전기차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븐은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효율을 높였습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20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세븐은 2024년 출시될 예정이며, 팰리세이드와 크기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 모델X와도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아의 콘셉트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입니다. EV9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여러 재활용 재료가 사용됐으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EV9은 350kW급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이 경우 20~30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이상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기아의 목표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친환경차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대형 SUV 전기차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진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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