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 관련 최종 보고회 개최

전국 입력 2021-11-22 21:55:55 수정 2021-11-22 21:55:55 김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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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사업 용역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울산=김서영기자] 울산시는 22일 ‘반구대암각화 보존환경 모니터링 스마트 관리체계 개발 사업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국립문화재연구소·문화재청 관계자, 울산시와 울주군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결과보고, 자문과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반구대암각화의 반복적 침수와 대기노출로 인해 암각화 손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됨으로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보존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추진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 다음 달 초 완료할 예정이고, 용역비는 1억 4,400만 원으로 국비 70%, 시비 30%의 예산이 투입됐다.

 
용역 수행 결과 보존환경조사, 물성과 형상변화 등 지난 1여 년간의 조사·측정·분석을 바탕으로 ▲비파괴 표면 성분분석 ▲초음파속도 측정 ▲적외선 열화상 촬영 ▲색도·색차 측정, ▲미생물 조사와 초분광 촬영 등 반구대암각화 손상 정도에 대한 정량평가가 가능하도록 특수지표와 설명서(매뉴얼)를 설정해 지속적인 정보수집(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제시했다. 

 
또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훼손예측 메타데이터 시스템 ▲자동 표면 손상 진단시스템 ▲손상상태와 훼손예측정보 가시화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반구대암각화 표면 실시간 자동 상태진단 및 훼손예측 시스템’ 설계·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검토했다.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실시간 자동표면 상태진단과 훼손예측 시스템’은 손상 발생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와 손상 정도에 대한 정량화가 가능할 것으로 진단돼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 보존에 필요한 체계적 정보수집 지표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실시간 자동표면 상태진단과 훼손예측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암각화의 효과적인 재난안전 관리와 보존을 위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seo0k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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