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만든 자율주행차, 서울 도심 질주”

[앵커]
현대자동차그룹과 서울시가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 대회인 ‘자율주행 챌린지’를 개최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제작한 자율주행차가 서울 도심을 달리는 장관이 연출됐는데요. 장민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서울 도심을 달립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 대회 ‘2021 자율주행 챌린지’ 현장입니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돕고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진행해온 경진대회입니다. 올해는 전기차 기반으로 실제 도심 교통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참가팀에 기술 및 차량 제작을 지원했고, 서울시는 통신∙도로∙교통신호 등 안정적인 대회 환경을 구축하는 형태로 협력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참가팀들에 니로EV를 제공해 최초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제작했습니다. 또 현대차그룹은 하드웨어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차량 개조에 대한 부담을 줄여 학생들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박정국 현대차그룹 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행사에 참석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이끌 대학생들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싱크] 박정국 현대차그룹 사장
“향후 자율주행차는 교통산업과 우리 생활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우리나라가 미래를 이끌어가는 성장동력의 큰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대회에서는 카이스트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충북대(13분31초)가 준우승을, 인천대(14분19초)가 3등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에는 6개 참가팀이 2대씩 제작한 총 12대의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로보셔틀(현대자동차) ▲R.E.A.D시스템(기아)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차량 M.VisionS(현대모비스) ▲ 디펜스 드론(현대로템) 등 자율주행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렸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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