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저가 매수세에 일제히 상승…리오프닝 주가 변화 주목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간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로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봉쇄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오늘(3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75포인트(p)(1.82%) 오른 3만4,639.79p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64.06p(1.42%) 상승한 4,577.10p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27.27p(0.83%) 오른 1만5,381.32p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1분기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조기 종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히는 동시에 금리 인상은 느린 속도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2만2,000건으로 지난주(19만4,000건)에 비해 증가했으나,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1월 미국 대량 해고지수는 전월 2만2,822건보다 34.82% 감소한 1만4,875건을 기록하며 고용시장의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는 오늘 전일 급락했던 2차전지, 메타버스 관련주들의 기술적 반등과 외국인의 반도체 등 대형주 순매수세 지속 여부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에도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부각되며 여행, 레저, 항공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일부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점은 부담이 된다”며 “이를 감안해 오늘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져 제한적인 상승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의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주요국들은 전면적인 봉쇄조치 시행은 지양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이 유발하는 증시 충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원화 강세 환경 등으로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대형주 수급 장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일 급락했던 업종의 저가매수 물량과 리오프닝, 위드코로나 관련주의 주가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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