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첫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성공
하동군, 아그루코리아와 MOU 체결…금성조선농공단지 400억원 투자 공장 신설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하동군이 금성조선농공단지에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동군은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엠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1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아그루코리아(대표 최호동)와 금성조선농공단지 내 대구경파이프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윤상기 하동군수, 최호동 대표가 참석해 전 세계 독점 중인 친환경 대구경 배관재 생산을 위한 인력 및 시설투자 등을 약속했다.
아그루코리아는 400억원을 투자해 금성조선농공단지 내 3만 3000㎡(약 1만평) 부지에 친환경 반도체용 배관재 및 상하수도용 대구경 파이프라인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3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아그루코리아와 오스트리아 아그루(Agru)사 간 합작으로 신규법인을 설립해 투자할 계획으로 하동지역 첫 외국인투자기업이자 경남 제1호 오스트리아 외국인투자기업이 될 전망이다.
하동군과 아그루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그간 외국인투자기업의 불모지였던 하동에 신규고용 창출을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오늘은 금성조선농공단지의 성공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깊은 날”이라며 “하동의 성공에 투자하는 아그루코리아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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