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美 나스닥 1.7% 하락 마감…韓 ‘숨 고르기 장세’ 전망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비트코인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간밤 미국 중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큰 낙폭을 보였다. 또한 최근 헝다그룹 파산 이슈 등으로 인해 중국의 금융시장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 지수는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하락한 3만5,754.69로 거래를 마감했고, S&P500은 전장보다 33.76포인트(0.72%) 떨어진 4,667.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장보다 269.62포인트(1.71%) 하락한 1만5,517.37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업계는 나스닥의 하락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중국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이 높은 차익실현 욕구 속 부정적인 이슈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보여 1.7%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헝다 그룹 디폴트 이슈가 중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금융시장 변화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증시도 11월 미국 소비자물가 경계심리 속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 등이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중에는 중국 헝다그룹의 제한적 디폴트 현실화에 따른 중국 증시 변화의 영향권에 들어설 전망이지만 이들 그룹의 디폴트는 최근 시장에서 소화해왔던 이슈였음을 감안 시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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