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삼성SDI, 실적 하향은 업계 환경 탓…성장성 주목받을 것”
증권·금융
입력 2021-12-20 08:15:26
수정 2021-12-20 08:15:26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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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DB금융투자는 20일 삼성SDI에 대해 “자동차 업계 전반의 생산 차질이 실적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2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을 기존 4,180억원에서 3,939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현재 시장기대치는 4,280억원이지만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용 배터리의 실적이 기대 이하인 반면, ESS(에너지 저장 장치)와 소형전지는 기대보다 나은 정도”라며 “차량용 밴도체 공급 부족 문제가 완성차 업계의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이에 배터리 출하량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배터리 매출액은 예상보다 낮은 18%(전 분기 대비)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다만 고정비 부담 감소, Gen5 비중 증가 등으로 흑자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내년에는 지연된 수주가 정상적으로 반영되고 중대형전지 흑자 규모는 보다 커질 것”이라며 “내년 초에 자동차용 배터리 미국 투자에 대한 구체적 사항이 발표되면 성장성은 다시 주목받을 예정”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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