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순위 경쟁…2차전지·플랫폼주 약진
4대 그룹 시가총액 희비…SK, 42조원 증가
SK바사·SKIET 등 신규 상장…시총 끌어올려
LG그룹, 시총 9조 감소…현대차그룹에 밀려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주 약진 두드러져
코스닥 시총 상위, 2차전지·게임주 약진 눈길

[앵커]
올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순위 지각 변동이 상당했습니다. 플랫폼과 2차전지, 게임주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1년 사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6개 종목의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특히, 시총 3위 순위 다툼이 치열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 품목 허가 등으로 올해 시총이 8조원 넘게 증가하며 3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플랫폼 기업 성장세도 두드러졌습니다.
네이버는 시총 6위에서 4위로, 카카오는 9위에서 5위로 올라섰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 한 해 시총 3위 자리까지 넘볼 정도로 부상했습니다.
코스닥 종목들의 자리바꿈은 더 활발했습니다.
특히, 2차전지주와 게임주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2차전지 소재주인 엘엔에프는 코스닥 시총 20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게임주 위메이드는 NFT 열풍에 힘입어 104위에서 단숨에 6위로 치솟았습니다.
반면, 바이오주 알테오젠(4위→12위)과 5G 장비주 케이엠더블유(10위→33위)는 1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와 함께 4대그룹 시가총액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SK그룹은 1년 새 시총이 42조 넘게 늘어나며 몸집을 불렸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증시 입성이 그룹사 시가 총액 규모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카카오그룹의 시총도(37조4,000억→115조1,000억) 일년새 3배 수준으로 커지며 단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LG그룹의 시총은 9조원 넘게 줄며, 현대차에 밀려 그룹 시가총액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카카오모빌리티 등 그룹별 대형주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내년 시총 순위 변동은 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영상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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