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복부지방 잡는 친환경 다이어트 비법은

ESG가 사회적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환경도 생각하고 체형도 날씬해지는 ‘친환경 다이어트’가 SNS를 타고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최근 친환경 다이어트로 밀프랩(mealprep)이 떠오르고 있다. 밀프랩은 식사(meal)와 준비(preparation)의 합성어로 5~7일 미리 먹을 음식을 포장해 바로 데워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1주일에 하루만 투자하면 되기 때문에 식단관리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한 1인 가구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항상 건강식단이 냉장고에 구비되어 있어 ‘배가 고픈데 음식이 없는 상황’을 막을 수 있고, 시간 맞춰 적정량의 식사를 하는 것이 가능해 체중감량의 기본수칙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밀프랩 식단은 이상적인 영양소 균형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5:3:2로 구성하면 된다. 조리를 할 때에는 지방 비율을 높이는 기름과 염분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기름을 많이 이용할수록 보관 과정에서 산화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산화탄소나 온실가스 등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1주일에 한 번 정도 일시적 ‘비건’이 되어 보는 것도 체중과 환경문제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15%에 달하며, 관련 업계에선 육류와 유제품 소비를 줄이면 상품의 생산·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을 최대 73%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육류를 아예 끊을 필요는 없지만 1주일에 한 번 정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때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 단백질을 선택하는 것도 다이어트 방법 중 하나로 추천할 만하다.
최고의 친환경 다이어트는 역시 걷기다. 멀지 않는 거리를 이동할 때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허벅지 근육도 많이 사용하고 환경과 내 몸을 함께 지킬 수 있다.
꾸준한 걷기운동은 지방흡입 및 비만치료 후 가장 권하는 몸매관리 습관으로 걷는 시간을 하루에 30분만 더 늘려도 칼로리 소비가 늘어나고 뼈 건강과 몸매관리에 도움이 된다. 일상적 걷기가 아닌 운동목적의 걷기라면 조금 더 빠르게 걷고 팔뚝과 하체를 다소 많이 움직여주는 ‘파워워킹’도 좋다.
체중 감량 목적의 걷기 운동은 아침이 가장 적합하다. 또 아침식사 바로 전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면 30분에서 길게는 한 시간가량 하면 지방 연소율이 높아져 복부지방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소재용 대표원장(365mc 영등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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