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SK디앤디, 지배 구조 개편으로 성장성 가시화”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하이투자증권은 27일 SK디앤디에 대해 지배 구조 개편으로 성장성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인 SK가스가 보유한 동사 주식 34.1%를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SK디앤디는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의 사업제약이 해소되면서 다양한 파트너쉽 확보를 통한 적극적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SK디앤디는 앞으로 IT기술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기술을 빠르게 접목해 고객에게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포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사업 추진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풍력, 태양광, ESS 사업 등에서 다양한 파트너쉽을 확보해, 사업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그린뉴딜 정책에 발 맞춰 연료 전지, 풍력, 태양광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듯”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지난 8월에 상장한 디앤디 플랫폼리츠 등을 통해 향후 동사는 개발한 부동산을 유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이 유동화 창구로서의 교두보가 마련됨에 따라 향후 부동산 개발 사업에 선순환 구조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유지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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