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카나비스 딜리버리 전문기업 인수 MOU 체결

증권·금융 입력 2021-12-27 09:51:52 수정 2021-12-27 09:51:5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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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상품 딜리버리 전문 기업 인수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소재 ‘버즈델(BUDZDELI.IN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마이더스AI는 카나비스 사업에 대한 제조, 판매 및 온·오프라인 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을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2001년 설립된 버즈델리는 LA 및 LA카운티 지역을 기반으로 카나비스 상품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버즈델리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해당 상품을 택배발송 하거나 ‘배달의 민족’처럼 빠른 픽업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맞춤형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더스AI는 판매점 인수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상당한 고객층을 확보한 ‘버즈델리’를 인수해 온라인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1세 이상 성인이 약 2,800만 명 거주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카나비스 시장이다. 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카나비스가 합법화된 4개주(아리조나, 뉴저지, 몬타나, 노스다코타)를 합친 것 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LA는 21세 이상 성인인구가 약 700만명인 캘리포니아주 최대의 카나비스 시장”이라며 “버즈델리는 현재 LA지역에 3개의 소형대리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5개의 대리점을 추가 오픈해 약 1500만달러(1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딜리버리 전문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미국내 카나비스 사업은 제조, 판매 및 온·오프라인 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을 갖추게 된다”며 “본격적인 카나비스 사업확대를 통한 매출 및 수익을 극대화해 회사의 미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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