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시스템 앱 도입
내년 4월 스마트폰 활용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물품 배출→장소 입력·사진 업로드→모바일 결제 필증 필요 없어

[전주=유병철 기자] 전북 전주시가 대형폐기물 배출 시 필증을 인쇄해 부착하지 않고 배출부터 카드결제까지 모바일로 처리하는 새로운 배출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주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빼기’를 내년 4월 도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대형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시에 전화를 걸어 신청을 하거나 시청 홈페이지에 배출 신고를 한 뒤 필증을 출력해 대형폐기물에 부착 후 배출해야 한다.
새로 도입 예정인 ‘빼기’ 서비스는 시민들이 폐기할 물품을 배출한 뒤 모바일 앱에 배출장소 입력 및 배출물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앱의 사물인식 AI 기능을 통해 처리 수수료가 자동 산출돼 금액을 확인하고 모바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결제 후에는 배출번호가 생성돼 대형폐기물 담당자와 수거업체에 정보가 전달되는 만큼 별도의 필증 부착 과정이 사라지게 된다.
또 무거운 대형폐기물 배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방문 수거 ‘내려드림’(유료)과 중고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재활용 중고거래가 가능한 ‘중고매입’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다음 달 ㈜같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두 달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진행해 내년 4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최병집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서비스가 도입되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대형폐기물 배출신고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내년도 운영 일정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bc91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성군,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 축제들 '풍성'
- 문재인 전 대통령, '마음의 안식처' 해남서 여름휴가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중학야구계 신흥 강호로 부상"…기장BC,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첫 우승
- '장수작은도서관' 이전…주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최훈식 장수군수, 폭염 대비 축산농가 현장 점검
- 고창군,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하루 5회 '증편 운행'
- 김천시, ‘2025 김천김밥축제’ 참여업체 공개 모집
- 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경주시-포스코-경북도, SMR 1호기 경주유치 협약 및 원전활용 협력키로
댓글
(0)